오케이파이낸셜대부 부결, 한도가 0원 나온 이유

고롱소세 0 15 09.01 06:03

대부업체라면 신용이 낮아도 500만원 정도는 쉽게 나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케이파이낸셜대부 부결을 직접 겪어보니 생각과 달랐는데요. 직장과 소득이 있어도 기존 대출이나 최근 연체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부분에서 막혔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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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매달 급여를 받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보증금과 생활비가 필요해 500만원 정도를 마련해야 했는데, 이미 은행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이용하고 있어 추가로 돈을 빌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직장이 있고 매달 월급도 받으니 소액 정도는 가능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500만원이면 아주 큰 금액도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생각하는 500만원과 금융회사에서 판단하는 추가 500만원은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은행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오케이파이낸셜대부까지 알아보게 됐습니다. 정식 등록 여부와 조건을 확인하고 상담을 신청했고 현재 직장과 소득, 필요한 금액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처음 상담할 때만 해도 직장이 있다는 부분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심사에서는 직업과 월급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존에 얼마나 많은 돈을 빌렸는지와 최근 금융거래 상태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저는 당시 은행 신용대출과 카드론, 소액대출까지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각각 따로 보면 금액이 크지 않아 보였지만 모두 합쳐놓고 보니 매달 나가는 원리금이 적지 않았습니다.


????당시 제 상황

▫️직장 재직 중

▫️매월 급여 수령

▫️은행 신용대출 보유

▫️카드론 이용 중

▫️소액대출 추가 보유

▫️500만원 추가 신청


여기에 결정적으로 좋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몇 달 전 카드대금 결제일을 넘긴 적이 있었고 이후 바로 납부했지만 최근 금융거래 상태가 깔끔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신청했던 500만원은 원하는 결과를 받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무직자도 신청할 수 있다는데 월급을 받고 있는 나는 왜 안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제 상황을 살펴보니 이유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직장이 있느냐 없느냐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매달 월급이 들어오더라도 이미 갚고 있는 돈이 많다면 추가 대출을 상환할 여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금융회사에서 동시에 돈을 빌리고 있는 상태라면 건수 자체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연체까지 겹친다면 심사에서 유리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부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

▫️현재 연체가 있는 경우

▫️최근 연체 이력이 있는 경우

▫️기존 채무가 과도한 경우

▫️여러 금융사의 대출을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

▫️상환능력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내부 심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오케이파이낸셜대부의 상품 한도는 50만원~2,000만원, 금리는 ​연 20% 이내, 기간은 ​최대 48개월입니다. 하지만 최대 2,000만원이라는 것은 상품에서 정한 범위일 뿐 모든 신청자가 이 금액까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 역시 500만원만 신청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는 신청금액이 적다고 무조건 승인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부결된 뒤 가장 먼저 했던 것은 다른 업체에 바로 신청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대출을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잔액이 얼마 남지 않은 소액대출부터 확인하고 매달 나가는 원리금이 얼마나 되는지도 계산했습니다.


당장 급하다는 이유로 여러 곳에 계속 신청하면 새로운 대출을 받더라도 매달 갚아야 하는 금액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금리 상품을 추가로 이용하면 처음에는 급한 불을 끌 수 있어도 몇 달 뒤 생활비가 다시 부족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다시 승인받을 수 있을까?'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존 대출과 카드대금을 정리해보니 지금 필요한 건 새로운 500만원보다 매달 빠져나가는 돈을 줄이는 일이 먼저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이후에는 잔액이 적은 대출부터 상환하고 카드 사용금액도 줄였습니다. 무엇보다 결제일을 넘기지 않도록 관리했습니다. 금융상태가 좋아졌다고 바로 결과가 달라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기존보다 상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출이 거절되면 '내 신용점수가 너무 낮아서 그런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직접 겪어보니 신용점수 하나만 놓고 판단할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기존 채무와 월 상환액, 연체 여부 등 여러 조건을 함께 살펴봐야 했습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소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안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월급이 300만원 들어오더라도 기존 대출과 카드값으로 대부분 빠져나간다면 새로 빌린 돈을 갚을 여유는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500만원이 거절됐다고 해서 무조건 더 높은 금리의 대출부터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지 현재 금융상태부터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저 역시 부결을 겪고 나서야 기존 채무가 얼마나 많은지, 매달 실제로 얼마를 갚고 있는지를 제대로 확인하게 됐습니다.


결국 제가 놓쳤던 건 '직장이 있으니 되겠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실제 심사에서는 직업 하나보다 현재 빚이 얼마나 있고 최근 금융거래를 어떻게 관리했는지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부결됐다면 다른 곳을 급하게 찾기 전에 기존 채무와 연체 상태부터 확인하는 것, 직접 경험하고 나서 가장 먼저 챙기게 된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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