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급 외 300만원, 처음부터 큰돈을 벌어야 가능한 게 아니었습니다. 직장인 부수입 만드는법을 찾아 이것저것 시도했지만 오히려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할수록 수익은 더 늦게 생겼습니다. 퇴근 후 하루 2시간을 한 곳에 집중해 첫 10만원을 만들고 다음 수익을 연결하자 50만원, 100만원을 넘어 월평균 300만원까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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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수입을 만들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돈 되는 방법을 최대한 많이 찾는 것이었습니다. 블로그도 시작하고 싶었고 스마트스토어도 관심이 갔습니다. 전자책이나 콘텐츠 제작으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보면 그것도 바로 시작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퇴근 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회사 업무와 출퇴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2시간 남짓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손대다 보니 매일 하는 일은 많은데 어느 하나도 제대로 쌓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접근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월 300만원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하기 전에 월급 외 첫 10만원을 어디에서 만들 것인지부터 정했습니다. 선택한 것은 블로그였습니다.
블로그를 선택한 이유는 당장 가장 많이 벌 수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초기비용 부담이 적고 제가 원하는 시간에 작업할 수 있으며 작성한 콘텐츠가 계속 남는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야근한 날에는 쉬고 주말에 몰아서 작업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처음에는 평일마다 약 2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를 찾고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 기대했던 수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콘텐츠는 계속 늘어나는데 방문자는 적었고 광고수익도 몇백원 수준에 머무는 날이 많았습니다.
두 번째 달부터는 글 개수만 늘리지 않았습니다. 어떤 콘텐츠에서 실제 검색 유입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질문을 검색하는지 보고 비슷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콘텐츠를 추가했습니다.
이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첫 월 10만원을 만들었습니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이때부터 방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방문자가 발생하는 콘텐츠가 있었기 때문에 관련 주제를 확장했고 검색되는 글이 늘면서 월 30만원, 50만원으로 수익도 함께 증가했습니다.
????첫 수익을 만들 때 지켰던 방법
▫️하루 부업시간을 약 2시간으로 제한
▫️처음에는 한 가지 방법에 집중
▫️첫 목표를 월 10만원으로 설정
▫️수익이 발생하는 콘텐츠를 찾아 확장
▫️첫 번째 수익원이 자리 잡은 후 다음 단계 진행
블로그가 어느 정도 안정되자 두 번째 수익원을 고민했습니다. 여기서 완전히 새로운 일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일을 추가하면 시간이 두 배로 필요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을 전자책으로 바꿨습니다.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궁금해했던 질문과 제가 직접 시행착오를 겪었던 내용을 하나의 자료로 정리했습니다.
처음 전자책을 만들 때는 ‘인터넷에 무료 정보가 이렇게 많은데 누가 구매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정보를 모아놓는 대신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부분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시간을 낭비하기 쉬운 부분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판매가 발생하면서 광고수익과는 다른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블로그는 방문자 한 명에게서 발생하는 수익이 작지만 전자책은 구매 한 건의 금액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판매량이 늘면서 월평균 약 70만원 정도의 수익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수익원이 두 개가 되니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생겼습니다. 돈이 아니라 시간이었습니다. 블로그를 계속 관리하면서 전자책 관련 작업까지 하다 보니 퇴근 후 2시간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이때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료를 분류하고 콘텐츠 아이디어를 정리하거나 기본적인 구조를 잡는 반복 작업을 줄였습니다. 이전에는 두 시간이 걸렸던 일을 더 짧게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다른 일을 할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 경험을 콘텐츠 제작 외주로 연결했습니다. 처음부터 많은 계약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월 10만원 정도를 목표로 작은 작업부터 맡았고 실제 작업시간을 기록하면서 직장생활과 병행할 수 있는 수준인지 확인했습니다.
작업방식이 익숙해지고 처리속도가 빨라지면서 월 30만원을 넘어섰고 이후에는 월평균 약 60만원 정도의 외주수익이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새로운 부업을 계속 찾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돈을 벌고 있는 과정에서 생긴 경험을 다른 형태의 상품이나 서비스로 바꾸는 편이 훨씬 빠르게 두 번째 수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스토어와 해외구매대행도 검토했습니다. 온라인 판매는 상품 하나가 자리 잡으면 반복적으로 주문이 들어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직장인이 실제 운영하기에는 생각보다 관리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상품등록뿐 아니라 가격과 주문을 확인해야 하고 배송, 문의, 교환과 반품까지 처리해야 합니다. 회사 업무시간에 고객문의가 발생할 수도 있어 제가 가진 시간과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건당 순이익이 2만원인 상품이라면 월 100만원을 만들기 위해 단순 계산으로 50건, 월 300만원이면 150건을 판매해야 합니다. 광고비와 반품 등의 비용까지 고려하면 실제 필요한 판매량은 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방법을 억지로 수익화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우선순위를 낮추고 기존에 잘되고 있는 분야에 시간을 더 투자했습니다.
부업수익이 어느 정도 늘어난 뒤부터는 돈을 버는 것에서 한 단계 더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번 돈을 모두 소비하면 계속 같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매달 일정 금액을 ETF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배당만으로 월 300만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본이 필요합니다. 연 배당수익률을 4%로 단순 가정하면 세전 연 3,600만원을 받기 위해 약 9억원, 연 5%라면 약 7억2천만원이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그 정도의 배당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블로그와 전자책, 콘텐츠 제작에서 발생한 돈 일부를 꾸준히 투자하고 받은 배당도 다시 투자했습니다. 지금의 노동수익을 장기적으로 자본수익으로 옮기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약 6개월 동안 이 과정을 반복하자 처음과 비교해 수익구조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블로그 광고에서 월평균 약 120만원이 발생했고 전자책에서 약 70만원, AI를 활용한 콘텐츠 외주에서 약 60만원이 들어왔습니다.
기존 ETF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월평균으로 계산한 약 50만원을 더하니 전체 현금흐름은 평균 300만원 안팎까지 올라왔습니다.
????월 300만원까지 늘어난 과정
▫️블로그 광고 : 약 120만원
▫️전자책 판매 : 약 70만원
▫️AI 콘텐츠 외주 : 약 60만원
▫️ETF 배당 : 월평균 약 50만원
▫️전체 : 월평균 약 300만원
물론 이 숫자가 매달 똑같이 반복된 것은 아닙니다. 광고수익은 방문자와 광고단가에 따라 달라졌고 전자책도 판매량이 적은 달이 있었습니다. 외주 역시 계약이 많은 달과 없는 달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특정 달에 가장 많이 번 금액보다 최근 3~6개월 평균을 중요하게 봤습니다. 월 500만원을 한 번 버는 것보다 월 200만~300만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구조가 직장인에게는 훨씬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익이 늘어난 뒤에는 입금된 돈을 전부 순수익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플랫폼 수수료와 각종 운영비를 따로 기록했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업소득은 소득의 성격에 따라 종합소득세 신고 등을 고려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부업을 해야 월 300만원을 벌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직접 경험하고 나니 월 300만원짜리 방법을 찾는 것이 핵심은 아니었습니다.
월 10만원을 만드는 첫 번째 구조를 만들고 그것을 30만원, 50만원으로 키우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두 번째 수익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첫 번째가 어느 정도 돌아가기 시작한 뒤 두 번째를 붙이니 처음부터 여러 가지를 동시에 시작할 때보다 훨씬 수월했습니다.
직장인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아이디어보다 시간입니다. 하루 2시간밖에 없다면 다섯 가지 부업을 조금씩 하는 것보다 하나에서 실제 첫 수익을 만들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첫 10만원이 다음 50만원을 만들었고, 여러 수익원이 하나씩 연결되면서 월급 외 현금흐름도 월 300만원 수준까지 커질 수 있었습니다.